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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식민통치 폭압기관인 밀양경찰서에 의열의 폭탄을 던지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최수봉(崔壽鳳, 1894~1921) 의사를 2016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선생은 1894년 경남 밀양의 빈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향리의 개량서당을 다니면서 한문과 유교적 가르침을 익히고 신지식도 섭렵했다. 선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