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장이 30주년 기념공연
▲옹기장이 30주년 기념공연 단체사진. ⓒ김신의 기자
“우리의 찬양과 우리의 삶이 더욱더 오직 주님께 영광이 되길 소망합니다”

‘옹기장이 30주년 기념공연 Soli Deo Gloria(솔리데오글로리아: 오직 주님께 영광)’는 이런 기도로 시작됐다. 1987년 9월 옹기장이 선교단(이하 옹기장이)이 설립된 이후 어느덧 30년, 옹기장이는 옹기장이 프렌즈워십, 옹기장이키즈를 비롯해 더욱 더 다양하게 확장된 모습으로 9월 23일 토요일 오후 6시 꽃재교회에 섰다.

오프닝은 옹기장이의 목요 집회를 이끌고 있는 옹기장이 프렌즈워십의 찬양과 옹기장이의 30년을 돌아보는 영상으로 준비됐다. 1부는 옹기장이의 1집 타이틀 ‘영원히 찬양 드리세’로 시작됐다.

“영원히 찬양 드리세 영원히 우리 모두 하나되어 모든 영광 찬양을 주님께 영원히 영원히”

투박하지만 울고 웃던 수많은 이야기가 단원들의 표정을 통해 읽히는 듯 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만을 찬양했던 옹기장이 2기, 4기, 5기, 18기를 비롯한 여러 단원들의 간증과 삶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나의 하나님’,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찬양과 함께 조화를 이룬 공연이었다.

옹기장이 30주년 기념공연
▲옹기장이 키즈가 찬양에 맞춰 워십댄스를 추고 있다. ⓒ김신의 기자
이어 옹기장이 단원들의 2세를 포함한 옹기장이 키즈가 출연했다. ‘요셉의 꿈’ 뮤직비디오와 함께 출연한 옹기장이 키즈는 힙합스타일의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이번 공연의 제목이기도 한 ‘Soli Deo Gloria(솔리데오글로리아)’ 그리고 ‘Jump!(점프)’를 부르며 어린 나이란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란한 워십 동작을 선보이며 모인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별히 이날 공연은 약 5년간 옹기장이와 함께 한 월드비전에 대한 소개를 갖기도 했다.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오아랑 배우는 월드비전이 옹기장이와 함께 북한과 이슬람국가와 같이 도움이 필요하지만 교회가 찾아갈 수 없는 곳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고, 또 조용히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사연에 대해 나누고 후원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에 앞서 CTS 라디오 JOY의 양아치(잃은 양의 아픔을 치유하는 사람들)의 진행 하에 옹기장이 선배와 후배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옹기장이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조수진 감독은 “생각하고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직접 찾아오는 것은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먼저 인사 드리지 못한 것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옹기장이 30주년 기념공연
▲옹기장이 30주년 기념공연 Soli Deo Gloria. 옹기장이 키즈와 옹기장이 정태성 단장과 단원들. ⓒ김신의 기자
옹기장이의 새로운 성가곡이 공개되는 2부 순서는 오케스트라와 밴드를 비롯해 풀 세션 ‘들리는가’와 ‘주 성령님 내게 임하사’, ‘비둘기 같이 온유한’, ‘예수 나를 위하여’, ‘찬양하라 백성들아’, ‘한걸음 또 한걸음’ 곡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현대무용과 대금 독주, 샌드 아트, 옹기장이 키즈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됐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 준비된 앵콜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돌발 리퀘스트 곡 ‘예수 닮기 원해’, ‘그 이름의 승리’를 찬양했고, 마지막 메들리로 ‘그 사랑의 노래’, ‘축복의 샘’, ‘주의 나라와 영광 이곳에’, ‘모든 것 되시는 예수’, ‘전능하신 하나님’ 선보였다.

옹기장이 측은 “결코 쉽지 않았던 30년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님 오시는 날까지 오직 하나님만을 찬양할 것을 다짐하며 인사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0주년 기념공연과 함께 창작 성가곡 프로젝트1 ‘With 신부의 노래’가 발매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악보집은 성가대를 위한 4성부 합창악보로, QR코드를 연결해 옹기장이가 직접 부른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파트 연습 시스템, 피아노 MR을 사용할 수 있다.

‘Soli Deo Gloria’ 30주년 공연 출연진
△옹기장이 지휘 박시성 △옹기장이 보컬 조수진, 조효인, 강민정, 김은현, 서승희, 신승희, 이희원, 이수정, 안한나, 한아름, 김문성, 최미현, 박미형, 한숙현, 김민주, 문지수, 남미정, 이현주, 국한나, 김희진, 이정윤, 유연정, 이지윤, 정태성, 김민철, 이상걸, 조민혁, 권오탁, 하바울, 전봉수, 천윤호, 김창범, 장민수, 이상헌, 공병주, 이창환, 한정택 △옹기장이 프렌즈 워십 박진섭, 장광혁, 조성민, 박재용, 손선하, 김혜윤, 남미정, 이희원, 김희진, 권오탁, 장민수, 최미현 △옹기장이 키즈 조은샘, 이기쁨, 김찬양, 천세아, 곽도예, 황주은, 최윤지, 한예진, 김지은, 박연재, 박지원, 김도아, 주예은, 이주원, 이시은, 김하겸, 권세은, 명류하, 곽도윤, 김여미마, 김영은, 심소은, 박연우, 강민주, 김서은, 박예주, 이세영, 정지윤, 박채윤 △오케스트라 나자영, 김주은, 권세미, 권오현, 박슬기, 표지혜, 이영림, 주영준, 양선혜, 우지현, 이영진, 김영인, 두진, 이창석, 홍의일 △밴드 손선하, Lino Park, Valtinho Anastacio, 정웅식, 홍필선, 최요한 △솔리스트 및 연주자 CCM가수 김대환, 소프라노 박근혜, 테너 김종훈, 바리톤 김종표, 무용 김사비나, 대금 김태호 △Helper 이도신, 최수정, 권혜선, 정연옥, 박희영, 고웅, 김혜령, 김혜운, 왕운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