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수해 이재민
ⓒ하트하트재단 제공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은 경성어패럴 세바스찬골프(대표 김상순)의 기부로 수해 이재민에 3천여 만원 상당의 기능성 의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성어패럴 세바스찬골프가 기부한 의류는 지난 여름 8호 태풍 ‘바비’에 이어 9호, 10호 태풍을 거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컸던 강원도 철원군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지원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전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수해로 인한 주택 침수로 생활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생활의 이중고를 겪게 되었으며, 옷가지 마련 및 세탁이 어려운 이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으로 전달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김상순 대표는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은 소외계층을 위하여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다 의류를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성어패럴 세바스찬골프는 2014년부터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주민과 국내 발달장애인 등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의류 기부를 지속해오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난, 장애, 질병으로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가족을 섬김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미션을 갖고 1988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