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대신 총회 기독자유통일당 지지 선언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관계자들이 30일 기독자유통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선언했다. ⓒ기독자유통일당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복구)총회(이하 복구총회)가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지지를 선언했다.

복구총회는 30일 여의도 기독자유통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독자유통일당만이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대한민국을 사수하고 지키기 위한 정당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복구총회는 전광훈 목사가 총회장을 지낸 교단이다.

이 자리에는 최종환 대외홍보위원장을 비롯해 강영철 목사(대신총회 서울동노회장), 김용백 목사(안양 늘평안교회), 김향주 총장(대신총회신학교) 등이 대신총회 전국 44개 노회를 대표해 참석했다.

대표 발언을 한 최종환 위원장은 “정부의 관료와 지자체장들의 혐오성 발언 및 그치지 않는 교회에 대한 협박과 언행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복구총회는 지지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의 헌법가치가 훼손되는 사태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지경에 이르러 자유민주주의의 담장이 무너지고 있고, 자유시장경제의 둑이 무너지고 있고, 한미동맹이 붕괴되고, 정부는 국민들이 기독교를 신천지와 동일시하고 혐오감을 갖도록 연일 부정적 발표를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본 교단은 이러한 정부의 관료와 지자체장들의 혐오성 발언 및 그치지 않는 교회에 대한 협박과 언행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그리고 예배의 가치를 지켜주고 함께해야 할 정당이 필요해 당당하게 기독자유통일당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현재 6만 교회와 30만 목회자들은 헌법에 보장된 자연스러운 예배를 위협받고 있다. 또한, 정부는 교회와 신천지를 동일 취급하며 초동 대처를 못한 책임을 교회에 돌려, 교회는 위협과 혐오스러운 발언의 화살을 맞고 있으며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사태의 현장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에서 그 어느 누구하나, 그 어느 정당도 우리 교회와 목회자들 그리고 성도들의 신앙을 대변하거나 보호하려 하지 않는다”며 “유일하게 기독자유통일당만이 앞장서서 진리를 사수하고, 동성애를 반대하고, 교회의 입장을 대변하고, 사회악과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사수하고 지키기 위한 정당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