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인권과 북한 자유화에 앞장섰던 故 손인식 목사 부고.
▲탈북자 인권과 북한 자유화에 앞장섰던 故 손인식 목사 부고.
미국 남가주 벧엘교회 원로이자 북한 인권과 탈북자 사역에 헌신해 온 故 손인식 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오는 4월 1일(수) 오후 3시(한국시각 4월 2일 오전 7시)에 진행된다.

예배는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규제로 인해 유가족들만 모여서 드릴 예정이며, 실황을 베델교회 웹사이트www.bkc.org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벧엘교회 김한요 목사의 집례로 진행될 예정이며, 설교는 故 손인식 목사와 탈북자 인권과 북한 자유화를 위해 힘써 온 한국 정동제일교회 송기성 목사가 전할 예정이다. 손인식 목사는 생전 송기성 목사에게 본인의 천국환송예배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사는 한국과 미국, 전 세계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이 보내온 추모 영상으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고인과 뜻을 합쳐 북한 선교에 매진해 온 김인식 목사가 참석해 기도하기로 했다.

장지는 뉴폴트에 소재한 퍼시픽 뷰 메모리얼 파크로 정해졌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화와 조의금은 받지 않기로 했으나, 특별히 조의금 전달을 원할 경우 고인이 은퇴 후에도 헌신적으로 사역해온 UTD-KCC(그날까지 선교연합)으로 http://kccnk.org/kccutd2013/donation로 할 수 있다.

한편 故 손인식 목사는 벧엘교회 은퇴 후 미국, 한국, 유럽을 오가며 북한 동포를 위한 복음화 사역을 활발히 펼쳐왔다. 특별히 북한 자유를 위한 북한포럼과 통곡기도회,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집회 및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탈북자와 북한 고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마련하고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등의 활동에 혼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