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택민교회 이정팔
▲이정팔 담임목사(위 사진 왼쪽)와 전도훈련 받는 성도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성시화 1일 전도 집회’가 지난 12일 개최됐다. 아산 택민교회(예장통합, 이정팔 담임목사)는 지난 12일 주일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를 강사로 초청해, 주일 낮예배에는 전도 집회를, 주일 오후에는 사영리 전도훈련을 진행했다.

아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팔 담임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전도 집회는 차영한 장로(가나델코조명 회장)가 대표기도하고, 김철영 목사가 ‘전도는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는 일(요 1:35~42)’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교인마다 전도하여 전도 부흥을 이루는 교회가 될 것”을 도전하며 “성시화운동은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복음운동이다.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운동으로, 성시화운동의 최우선은 전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CCC 설립자이자 성시화운동을 창설하신 고 김준곤 목사님께서는 민족복음화운동을 주창하시고 평생을 ‘민족의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슬로건을 걸고 민족복음화운동을 전개하셨다”며 ““김준곤 목사님께서는 ‘민족복음화운동은 첫째로 모든 한국인의 가슴 가슴에 그리스도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응답할 기회를 갖게 해 주어야 한다’고 하셨다. ‘둘째로 제자화훈련이다. 모든 기독교인들은 모두 다 효과적으로 전도를 하는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하셨다. ‘셋째는 기독교의 영향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즉 구조 복음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세례 요한을 따르던 안드레와 또 한 명의 제자는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보시고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는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따랐다”며 “그리고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확신한 안드레는 그의 자기 형제 시몬을 찾아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고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전도는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이다. 전도하려면 내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분명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만난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일을 주저하지 말라”며 “예수 믿기 전의 나의 생활, 예수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는가, 예수님을 믿고 난 이후의 내 삶은 이렇게 변했다는 내용을 3-4분 정도로 소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도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 주위의 가까운 사람부터 전도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가족과 친척과 형제와 이웃과 직장 동료에게 예수님을 소개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렇다면, 전도는 어떻게 하는가? 예수님께서 가쳐 주신대로 ‘와서 보라’(Come & See)는 것”이라며 “안드레는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그가 보고 들은 대로 전했다. 메시아를 만났다고 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마을과 동 단위로 전도 전략을 세워서 복음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안드레가 자기 형제 시몬을 전도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참여한 데 이어 그 다음날에는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서 ‘나를 따르라’고 하셔서 제자로 택했다”며 “그들은 벳새다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 사람들은 이미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그들의 형편들을 잘 안다. 우리의 이웃들에게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도 한 분 한 분이 최소한 한 명 이상씩 전도하여 교회가 배가 부흥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가 복음을 사랑하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면 우리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사영리 전도 훈련을 실시했다. 김 목사는 “전도 대상자를 작정하고 기도하는 것부터 전도는 시작된다”며 “구체적으로 전도대상자를 작정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면서 사랑으로 섬기면서 적절한 시간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도를 위해는 사람에 대한 우리 안에 있는 편견의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에게 다가가셨던 것처럼 편견을 깨뜨릴 때 전도는 가능하다”며 “사도 바울이 고백했던 것처럼 말의 설득력이나 지혜로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능력과 나타남으로 전도해야 한다. 성공적인 전도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책임이 있고, 예수를 믿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8년 3월 6일 택민교회에서 아산성시화운동본부 창립예배를 드리고 초대 본부장으로 이정팔 목사가 취임한 후 2010년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온양제일교회에서 아산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하는 등 아산 성시화운동의 중심 교회 역할을 감당해왔다. 아산 택민교회는 오는 2월 9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로 25명을 파송해 단기선사역을 진행한다.

이정팔 목사는 “우리교회부터 전도의 열정으로 충만하여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교회는 부흥하고, 지역은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