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편지
사회가 삭막함을 넘어 무섭게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수많은 사고와 사건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대부분의 사건들은 극단적 이기주의, 감정 조절의 실패,
그리고 지나친 욕심 때문에 일어납니다.
우리는 모두 어렸을 때, 학교나 가정에서 기본을 배웠습니다.
예의, 도덕, 윤리, 질서와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우리는 기본을 버리고 욕심을 채우며 살아갑니다.
기본은 배움, 소유, 능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많이 가진 사람도, 지위가 높은 사람도
사건과 사고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을 지키는 것은 경쟁이 아닙니다.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배려할 줄 알며, 겸손함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기본을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본을 지키는 사람은 세상의 빛과 같습니다.

김두현/월간 아름다운 사람 발행인

*교통문화선교협의회가 지난 1988년부터 지하철 역 승강장에 걸었던 '사랑의 편지'(발행인 류중현 목사)는, 현대인들의 문화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통한 인간다운 사회 구현을 위해 시작됐다. 본지는 이 '사랑의 편지'(출처: www.loveletters.kr)를 매주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