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만 맛 볼 수 있는 '당진 실치회'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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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만 맛 볼 수 있는 '당진 실치회'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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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리면 1시간 안에 죽어버리는 탓에 장고항 산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어려워

▲ 실치는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마을에서 처음 먹기 시작해 지금은 당진의 9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뉴스타운

식도락의 계절 봄을 맞아 당진의 바닷가에서 봄에만 맛 볼 수 있는 실치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미식가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봄철 미각을 돋아주는 별미로 유명해진 실치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마을에서 처음 먹기 시작해 지금은 당진의 9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들어서는 실치 때문에 당진의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실치는 서해바다에서 주로 3월 말경부터 잡히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약 두 달간 먹을 수 있는 계절음식으로 3월 말에 처음 잡히는 실치는 육질이 연해 회로 먹기는 어렵고 4월 초순부터 잡히는 실치가 회로 먹기에 적당하다.

▲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에서는 4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실치의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장고항 실치축제가 열린다. ⓒ뉴스타운

당진에서는 갓 잡은 실치에 오이, 당근, 배, 깻잎, 미나리 같은 야채와 참기름 등 양념을 한 초고추장을 넣고 금방 무쳐낸 회무침으로 주리 요리해 먹는다.

특히 실치는 그물에 걸리면 1시간 안에 죽어버리는 탓에 장고항 산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어려우며 보통 5월 중순 이후에는 실치의 뼈가 굵어지고 억세져 회로는 먹을 수 없고 뱅어포(실치포)로 만들어 양념을 발라 구어 먹거나 쪄 먹는다.

실치 요리로는 회무침 말고도 시금치와 아욱을 넣고 끓인 된장국이 애주가들로부터 해장국으로 인기가 높으며, 실치전도 봄철 별미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한편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에서는 이달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실치의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장고항 실치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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