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주기념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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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주기념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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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공연예술과 문화를 알려

▲ ⓒ뉴스타운

인천국제공항은 10월 28일 제2여객터미널에 7개 외국항공사가 추가 입주한 것을 기념해 11월 한달간 '2터미널 입주기념 특별공연'을 펼친다.

이번 특별공연은 인천공항이 2터미널에 새롭게 입주한 항공사를 환영하고, 이들 항공사를 통해 2터미널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공연예술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터미널 3층 노드정원을 찾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1월 상설공연을 겸한 이번 특별공연은 국내 실력파 예술공연팀으로 손꼽히는 '시아M'과 '민트리오' 등을 초청, 고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퓨전국악과 강렬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여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끌어낼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기존 4개사에다, 아에로멕시코(AM), 알리탈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 7개 항공사가 2터미널에 추가 입주해 어느 때보다 활기찬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아M'은 고전과 현대가요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가야금, 해금, 대금, 장구로 재해석한 실력파 여성 퓨전국악그룹이다. 2005년 창단이래 KBS, MBC 등 10여개 방송사에 출연해 무대를 빛냈고, 캄보디아-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초청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아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태평가'외 '사랑가', '인연', 'Nella Fantasia', '아베마리아' 등 한국민요와 팝송, 클래식, 가요 등을 퓨전국악으로 연주해 인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신비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트리오'는 바순, 튜바, 우쿨렐레로 구성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로, 무대경력 15년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모인 베테랑 그룹이다.

창단 1년만에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국내는 물론 제주, 상해, 하와이 등 유명 뮤직쇼에 초청받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Love me tender', 'Despasito', '민스토리', '바람의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웅장하고 감미로운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연주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박수갈채와 환호가 제2터미널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했다.

특별공연을 겸한 '11월 상설공연'은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동-서편에 위치한 노드정원에서 매일 11시30분, 12시30분, 15시, 16시, 17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아트포트 홈페이지(artport.kr)나 제2여객터미널 문화예술사무국(032-741-7882)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공항은 2터미널에 7개 항공사가 추가 입주함에 따라 1터미널 혼잡도가 크게 개선되고, 코드쉐어 항공편 이용객들이 터미널을 잘못 찾는 일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2023년에 완료예정인 4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여객처리 능력이 1억명에 달해 세계 3대 공항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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