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17일(현지시각) 전화 회견에서, 국제 우편의 규칙을 정하는 만국우편조약(postal treaty)으로부터 탈퇴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기업이 매우 저렴한 운임으로 소포와 우편 등을 미국에 배송하고 있는 것은 미국기업에 부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따라서 미국은 “향후 조약개정을 요구하며 재협상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정식으로 탈퇴할 방침이다. 만국우편조약은 지난 1947년 체결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과 개발도상국은 1969년부터 선진국보다 저렴한 우편요금이 적용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 판에 따르면, 탈퇴 방침은 트럼프 정권이 대중 무역적자 감축을 위해 벌이고 있는 무역전쟁의 일환으로 대중 강경파인 나바로 대통령보좌관(통상제조정책국장)이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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