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의 승인 없이 한국이 대북 제재 완화 안 할 것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트럼프, 미국의 승인 없이 한국이 대북 제재 완화 안 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경화 장관, ‘5.24조치 해제 관계부처와 검토 중 발언’ 논란

▲ 한국이 북한 측과 비핵화 속보보다 너무 빠른 속도로 나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미국 측의 반응이 이 같이 나오는 것이라며, 혹시 한미 동맹이 어긋나는 것 아니냐며 우려도 나오고 있다. ⓒ뉴스타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대북 제재를 완화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 답변에서 ”한국이 미국의 승인 없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Well, they won’t do it without our approval. They do nothing without our approval.)“이라고 답해 한국 정부의 대북 협력 속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의 승인 없이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강조하고, 한국과 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유의 발언이라고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반면에 한국이 북한 측과 비핵화 속보보다 너무 빠른 속도로 나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미국 측의 반응이 이 같이 나오는 것이라며, 혹시 한미 동맹이 어긋나는 것 아니냐며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응한 한국 정부의 ‘5.24조치를 해제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관계 부처와 검토 중”이라고 답하고, 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강 장관은 “남북 관계 발전과 비핵화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북 제재의 틀을 훼손하지 않는 차원에서 유연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말이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