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번 버스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 전날 오후 240번 버스 기사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40번 버스는 건대입구역 근처 정류장에서 너무 빠르게 버스 문을 닫아 어린 아이는 내렸는데 해당 아동 어머니가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초기에는 버스 문을 서둘러 닫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이후 해당 아동 어머니와 승객들의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 기사는 그대로 다음 정류장으로 내달렸다.
이윽고 다음 정류장에서 버스가 멈춘 뒤 어머니가 내리자 240번 버스 기사는 큰 소리를 내지르며 욕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건 이후 240번 버스 기사에 대한 당시 승객들의 민원을 포함한 관련 불만글이 백여건 넘게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 쇄도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상황.
해당 논란에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240번 버스에 찍힌 CCTV를 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영상 공개를 두고도 많은 시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240번 버스 영상 공개해라", "엄마와 아이는 무슨 죄", "240번 버스 뿐만아니라 다른 버스들도 비슷함", "한 두 번이 아닐 것" 등의 쌓아뒀던 불편사항을 늘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0번 버스 기사와 관련된 사건으로 국민적 분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논란이 어떤 전개를 가질지 대중적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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