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운업계의 선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21세기 중에 제로(Zero)로 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사상 처음으로 감소 목표를 유엔 전문기관위원회에서 13일 밤에 채택될 전망이라고 일본의 NHK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해양오염 방지 등을 다루는 유엔전문기관 IMO(국제해사기구)는 지난 9일 영국 런던에서 해양환경보호위원회를 열었었다.
특히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선박들의 연비 효율을 지난 2008년 대비 2030년에는 40%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양은 21세기 중반까지 50% 줄이고, 수소연료 등으로 전환을 추진해 가능한 가장 빠른 기일 내에 배출량을 없애는 쪽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
세계 전체의 온실가스 2% 이상이 해운업계의 선박에서 배출되고 있지만, 감축 목표 설정에 적극적인 유럽과는 달리 후진국에서 이견이 많아 지금까지 감축 목표를 설정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외항 선사들이 오가는 선박의 수는 상당하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설정되면 한국선사들도 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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