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킹 , 댓글 공작 여러 곳에서 우후죽순 경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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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킹 , 댓글 공작 여러 곳에서 우후죽순 경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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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의원 텔레그램 내용도 일방적으로 두루킹이 보낸 내용이라고 항변 하고 있다

▲ ⓒ뉴스타운

지난 13일 닉네임 두루킹(김모씨)와 민주당 진성당원으로 판명된 두 사람이 경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평창올림픽에 대해 악성댓글을 달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추천수를 늘리는 수법으로 자신들의 댓글에 좋아요 숫자를 많게 보이는 방법을 썼다.

이들은 경기도 파주에 있는 느릅나무 출판사라는 곳에서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 졌고 닉네임 두루킹은 자신들이 19대 대선에서 활약한 댓가로 더불어 민주당의 김경수 의원에게 이들이 추천하는 제3자를 오사카 총영사로 임명해 줄 것을 요구 했다는 것이다.

김경수 의원과의 접촉은 텔레그램이라는 암호화 비밀대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 졌으며 경찰 측 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이들의 대화 내용는 A4용지 30장 분량 정도 된다고 밝혔다.

두루킹의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극구 부인하다가 제시되는 증거에 두루킹이 대선전에 자발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왔으며, 텔레그램 내용도 일방적으로 두루킹이 보낸 내용이라고 항변 하고 있다.

외면적으로는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김관진.김장수 전 국방장관과 국정원 직원등이 댓글 문제로 검찰에 현재 기소되어 있고, 18대 대선 당시에는 KBS 심민보 기자등이 박근혜 당시 후보를 지원하는 십알단을 적발하여 책임자가 구속 되기도 했다.

전 새누리당의 최구식 의원도 댓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한바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은 늘 공격하는 입장이었고, 이번 사태도 평창 올림픽에 대한 비난 댓글에 대한 더불어 민주당의 고발 과정에서 게시자가 더불어 민주당원임이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파주의 ‘느릅나무 출판사’가 도서를 발행한 경력도 없는 일종의 유령 회사 이고 대선에 자발적으로 도움 요청을 했던 수많은 단체라는 김경수의원의 말을 빌더라도 이러한 여론조작 단체는 이 외에도 훨씬 많아 보인다.

TV조선의 보도를 접한 경남의 김해 시민은 “늘 도덕성을 강조했던 더불어 민주당이 댓글 의혹이 사실이라면 야당을 공격하던 그 잣대로 같은 비판을 받아야 한다”라고 싸늘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 단체는 ‘문꿀오소리단’등 그동안 인터넷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일반 네티즌 사이에서도 그들의 극렬한 활동으로 유명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두루킹 사건은 일반 지지자가 아닌 당원의 행동이라는데 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현 야당의 여당시절 관계자는 줄줄이 구속 돼 있고, 국정원 여직원 원룸을 강제로 열려던 당원들의 행동에는 검찰 측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는데 정당의 당원이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여론 조작을 시도 하다가 걸린 사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직 여당 경남지사 후보로 공천 받은 김경수 의원의 연루설까지 제기되므로 사건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며 추후 수사 결과에 따라 광역선거에 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돼 지켜 볼거리 수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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