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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김정은, 시진핑에게 대규모 경제협력·체재보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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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대규모 경제협력과 체제보장을 요구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17일 "김정은이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 시진핑(習近平) 주석에게 대규모 경제협력과 체재보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문은 중국공산당의 대북외교를 담당하는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미국과의 연쇄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체제보장과 군사적 위협의 해소 등 안전보장 등을 중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소식통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때문에 중국이 대북제재를 종료할 수는 없지만, 결의에 해당하지 않는 분야에서는 중국이 북한 지원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경제 협력의 구체적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 "에너지 지원과 이전에 계획된 적이 있는 북·중 국경지대에서의 경제특구 구상 등의 조치가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신문은 "김정은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제재 완화로 연결해 국민경제를 안정시키는 노력을 할 것이다"며 "김정은이 자신이 내건 ‘병진 노선’의 핵심이 되는 경제개혁을 궤도에 올리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어 북한과 중국의 경제협력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는 김정은이 지난 14일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번 중국을 방문했을 때 나는 중국이 달성한 놀라운 발전성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며 "우리는 중국공산당으로부터 경험을 배우고 교류와 협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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