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스라엘의 자녀 교육

이스라엘의 가보면 집집마다 대문과 문설주에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져 있다고 한
다. 일명「쉐마」라고 불리는 것으로 신6:9절에 기록되어 있다.
“너 이스라엘아 들어라!”우리의 하나님은 여호와 한분 뿐 이시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힘을 다 쏟아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누구든지 집을 드나
들 때마다 그 새겨진 말씀위에 입맞춤을 한다고 한다.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와 사랑의 표시이기도 하다.
부모들은 자기의 자녀가 거리에서 나가 놀다가 집에 들어오면 대문 앞에 서서 그
말씀에 경건한 태도로 입맞춤을 하도록 시킨다고 한다. 이스라엘 자녀들은 이것을
통해서 자신들의 온몸과 마음을 다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될 것이며 또
한 부모들이 눈을 감고 하나님의 말씀에 입맞춤 하는 그 성스러움이 감도는 분위기
에서도 영향을 받아 하나님을 경외하게 될 것이다.
유대인의 부모들은 이처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자녀들에게
심어주고자 노력한다. 이것이 그들의 교육목적이다. 또 유대인들은 자녀가 말을 할
수 있게 되자마자 아이들에게 매일 그들이 외우는 기도문을 가르치되 축복의 말로
이를 기억하게 한다. 또 아이가 자라가면 어머니는 아이를 무릎위에 앉히고 성경에
나와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아이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게 되면 기뻐하고 칭찬과 격려를 하여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즐거운 일이고 부모를 기쁘게 하
는 일이라는 것을 몸에 익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자라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아이에게 처음으로「탈무드」가 지
루하고 그 엄격한 율법 책만이 아니라 꿀처럼 달콤하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거기에 애착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교육방법은“말”또는 이론으로 보다는 생활전체를 교육의 기회로 보고
자녀들의 자발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교육방법이라 하겠다.
지금 우리의 교육방법은 어떠한가?
그때, 우리도 이들 유대인들처럼 가정위에서 부터 말씀으로 양육하는 부모들이 되
어야하지 않겠는가?
학교 공부가 끝나자마자 방과 후 최소 3~4군데 학원에 짜 맞추어 보내기보다 앞서 이와 같은 신앙 교육이 바로된 인격체로 길러져야 되지 않을까요?

2009. 11. 25
발행인 : 신 영 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