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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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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7-12-08 18:00 조회4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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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랑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각기 그 국적이 있습니다. 어디에 속하였든지
그 속한 나라의 국민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감당하여야 하며, 주어진 권리
를 행하여야 합니다. 나라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은 나라 잃은 국민의
비극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에 의하여 나라를 빼앗긴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8월이 오면 우리는 그 옛날의 쓰라렸던 아픔의 통증들이 기억되고
되살아나는 고통을 느끼게 합니다. 내 집에서 강도가 나가던 날, 수줍어하
고 조용하게 살던 우리 민족이 마음껏 춤을 추던 날 수 없이 울고 수없이
부르짖으면서 기다렸던 그날그날이 벌써 65주년의 역사로 우리는 또 그날
을 맞이합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두 번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픔의 역사입니다.
세계 역사를 보게 되면 어느 민족에게나 잊을 수 없는 날이 있게 마련입니다. 유대인들에게는 1월 4일 유월절이 있고, 중국인들에게는 10월 10일 쌍십절이 있고, 미국인들에게는 7월4일 독립기념일이 있고 우리 한민족에게는 8월 15일 광복절이 있습니다. 이날은 세계사에도 기억될 만큼 우리들이 겪은 36년간의 가장 큰 시련의 역사입니다.
일본이 대만을 점령해서 50년간이나 통치를 했지만 오늘 그들 양국민의 감
정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필리핀도 점령했지만 그 두국민의 감정도 그리 나쁜 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민족에게 대했던 것처럼 악랄하게 대하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유독 우리 민족에게 만은 한을 심어 놓았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완전히 합방하기 위해서 정신을 말살시킬 계획을 가지고 덤벼들었고 그래
서 한 민족에게만은 잔인한 역사로 36년간을 수놓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한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것만이 아닙니다. 문화를 빼앗겼으며, 신앙을 빼앗겼고 심지어 글자와 말까지 빼앗기는 엄청난 비극이었습니다.
우리는 베트남의 패망을 압니다. 인도차이나반도의 공산화는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를 위협하였으며 나라 잃은 베트남 백성들이 조그만한 보드를 타고
죽음의 바다를 건너서 자유의 땅을 갈망했으나 어느 누구도 그들을 반갑게 맞아주지 아니하였습니다.
보트피플(Boat People)이라는 비극적인 이름을 가진 이들은 세계 각나라의
흩어져 나라 없는 백성의 슬픔을 피부로 체험하고 있으며 그 비극은 세계에
웅변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나라 없는 백성에게 인권이나 자유라는 단어는 아무런 구체적 원리를 제시하지 못하는 추상적인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라 사랑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나라사랑입니까?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보다 궁극적인 것은 나라에 생명을 불어 넣는 것 즉,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죽어가는 자에게 삶의 활력소를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이란 변치 않는 것이며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이로써 민족의 영혼을 구원하여야 합니다. 즉, 민족의 가슴마다 생명의 열기로 채울 생명운동이 바로
진정한 나라 사랑입니다.
나라 사랑이란 나라를 구원하는 것으로 집약됩니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생명의 활기를 넣어주는 사랑의 행동이며, 소망 없는 자
에게 참 소망을 심어주는 생명의 행동입니다.
나라 사랑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믿지 않는 이웃에게 사랑의 한마디를 건네 보십시오. 그것이 진정한 나라 사랑의 첫 걸음입니다.

2010. 8
이사장 신 영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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