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미국재대만협회(AIT)에 해병대를 주둔하기로 한 보도에 대해 대만은 공식적으로는 반기는 외교적 제스처는 안하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은 17일 스티븐 영 전 AIT 대표는 타이베이시에 AIT 건물을 완공한 후에 해병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과거 1971년 10월25일 유엔 총회에서 유엔 2758호 결의에 따라 대만 대신에 중국이 유엔 회원국으로 받아들여 졌다

그 이후로 미국은 대만과 외교를 단절한 상태에서 후속조치로 대만에 대사관 격인 AIT를 두고 비공식적인 외교업무를 해왔으며

AIT 경비 병력은 파견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해병대를 파견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인정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소식이라

아직 중국에서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조치는 AIT 건물 설립계획 당시부터 나왔던 얘기이기에 큰 의미를 둘 필요 없다는 해석도 있어

좀더 상황을 지켜 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tephen M. Young (2006∼2009년 : 전 AIT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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