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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용주 목사의 문화탐방)나니아 연대기: 구원 그 이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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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4-19 02:32 조회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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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용주 목사(봉헤치로 제일교회 담임)    첫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피터에게, 아슬란은 자기에게 검을 바치고 무릎을 꿇으라고 한다. 숨을 헐떡거리고 겨우 고개를 가누는 피터가 그 말 대로 하자, 그는 검을 옆으로 뉘어 피터의 어깨에 대며 말한다. “일어서라, 늑대를 제압한 자 피터 경!” 아슬란은 적을 가까스로 이긴 피터를 자기 나라의 기사로 임명한 것이다.   그러나 말하는 늑대가 아무리 흉맹한 적이라 해도, 그까짓 한 마리 죽인 것이 그에게 기사의 작위를 내릴 정도로 큰 전공일까? 분명 아니다. 그래서 형평성이 어긋나 보인다. 그러나 바로 이 장면에서, 우리는 한량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긍휼을 보게 된다.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을 잘 안다. 시편 51편 5절 말씀과 같이, 우리는 죄 가운에 잉태되고 죄 가운데 난, 참으로 어찌할 수 없는 죄인들이다. 또 이 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존재도 아니다. 반대로, 어려서나 나이 들어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배우고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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