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광 목사(World Share USA)   이그나티우스(Ignatius)는 오리겐과 교회사가 유세비우스의 기록에 이름이 남아있는 실제로 존재했던 초대 교회 지도자입니다. 그는 영향력 있는 목회자였고 순교로 신앙을 고백했던 신앙인이었습니다. 이그나티우스는 우리가 잘아는 안디옥 교회의 2대 혹은 3대 담임 목회자입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되어 로마로 압송되어 가면서 7개의 편지를 남깁니다.  이그나티우스의 7편지 중 가장 첫 번째 편지가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입니다. 아울러 이 편지는 이그나티우스가 남긴 7편지 중에 가장 긴 편지입니다. 로마로 압송되어 가던 이그나티우스 일행은 드로아로 북쪽 길을 거쳐 로마로 행하던 도중 잠시 서머나에 머무르며 이 서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서머나에서 잠시 체류하는 이그나티우스 감독을 위로하기 위해 인접도시인 에베소에서 방문합니다. 당시 황제의 명을 어긴 죄로 압송되는 죄수를 만나는 일을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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