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문학 산책)안톤 체호프의 어느 관리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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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10-10 22:54 조회1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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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목사(World Share USA)
어느 멋진 저녁 말단 공무원인 이반 드미뜨리치 체르바코프는 오페라 관람을 합니다. 공연을 관람하면서 그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에취!”라고 큰 소리를 내며 재채기를 합니다. 누구라도 재채기를 합니다. 체르바코프도 그냥 재채기를 하였습니다. 체르바코프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나서 예절바른 사람답게 주위를 둘러봅니다. ‘재채기 때문에 남에게 폐를 끼친 건 아닐까?’걱정합니다.
그런데 그의 관심을 끄는 장면이 보입니다. 그는 앞줄에 한 노인이 장갑으로 열심히 닦으며, 투덜거리는 것을 봅니다. 그는 당황합니다. 필경 그의 재채기로 침이 튀였다고 생각합니다. 체르바코프는 그 노인이 운수성에 근무하는 브리잘로프 장군임을 알아봅니다. 체르바코프는 더욱 놀랍니다. 재채기로 장군에게 자신이 침을 튀겼다고 생각하고 안절부절 못합니다.
체르바코프는 앞으로 몸을 숙이고 장군의 귀에다 속삭였습니다. “용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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