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하면 안 좋다 소문에 결혼 취소·연기 사례 발생
페이지 정보
작성일24-03-12 17:02 조회3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전위거리 건설장에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대원 부부의 결혼식이 진행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노동신문·뉴스1최근 북한에서는 미신 때문에 인륜대사인 결혼을 취소하거나 미루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12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은 “청진시에서는 지난달부터 올해 결혼하면 집에 화목하지 않게 산다는 소문이 퍼져 결혼 날짜를 잡았던 일부 남녀가 내년으로 결혼을 미루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이 같은 소문은 청진시에 살고 있는 화교(華僑)들을 통해 확산했다. 중국에는 소위 ‘과부의 해’(입춘이 음력설보다 빠른 해)에 결혼하면 좋지 않다는 미신이 있는데, 올해가 바로 과부의 해여서 화교들을 중심으로 ‘올해 결혼하는 집에는 불화가 많다’는 이야기가 퍼졌다는 것이다.중국에서는 24절기 중 봄의 시작을 의미하는 입춘이 한 해의 시작인 음력설보다 빠르면 그 해는 풍요와 탄생을 의미하는 봄이 빠진 해라, 결혼이나 출…
추천 0 비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