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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부 아버지 결혼 반대 부딪힌 외동딸, 목숨까지 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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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3-11 11:00 조회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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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8월 촬영된 북한 함경북도 무산군 전경. /사진=데일리NK함경북도 경원군에서 교사로 일하는 한 여성이 권력 있는 간부 아버지의 완강한 결혼 반대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11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경원군의 한 고급중학교(우리의 고등학교) 교사인 여성 A씨가 군(郡) 검찰기관 간부로 있는 아버지의 결혼 반대에 부딪히자 살초제를 마셔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A씨는 이미 2년간 사귀고 있던 남성 교사와의 결혼을 꿈꾸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한사코 반대해 나서면서 결혼이 어렵게 되자 이에 반발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A씨의 아버지는 애지중지 키운 하나뿐인 외동딸의 앞날을 생각해 출신성분도 좋고, 대학도 졸업하고, 군대도 갔다 오는 등 앞으로 간부로 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춘 남자를 사윗감으로 들일 작정이었다. 자신이 힘이 있을 때 군에서부터 도까지 쭉쭉 뻗어나갈 수 있게 도와줄 요량에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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