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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출렁다리 재건해달라며 집단 신소…군당은 노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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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2-28 10:24 조회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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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함경북도 남양에서 중국 지린성 투먼으로 이어지는 다리에서 부자지간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들이 걸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데일리NK황해북도 상원군 노동리 주민들이 남강 줄다리를 재건해달라며 군당위원회에 집단 신소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황해북도 소식통은 28일 데일리NK에 “상원군 노동리에 사는 주민들이 승호군으로 통하는 남강의 줄다리가 너무 위험하다며 지난주 이를 재건해달라고 집단으로 떨쳐나섰다”고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노동리 주민들은 군내 시장보다 가까운 승호군 승호리 장마당을 주로 이용한다. 다만 승호리 장마당으로 가려면 남강을 건너가야 하는데, 현재 설치돼 있는 줄다리는 이미 여러 차례 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위험한 상태로 알려졌다.실제 작년에도 3명의 주민이 다리에서 미끄러져 그대로 강으로 떨어져 익사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소식통은 “조각 판자를 엮어 만든 남강 줄다리는 건널 때 하도 출렁거려서 출렁다리라고도 부른다”며 “장마철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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