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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조선 음악 즐긴 성진제강소 교환수들, 공개비판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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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2-21 14:01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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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제작한 ‘수도에서 온갖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 현상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도 높이 벌려나가자’는 제목의 영상물 화면 캡처. 한국 영상물 사례를 보여주며 지난 2016년 해체한 그룹 2NE1의 사진을 이용했다. /사진=데일리NK함경북도 성진제강연합기업소(이하 성진제강소) 문화회관에서 비사회주의 행위를 저지른 여성 교환수 2명에 대한 공개 사상투쟁회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함경북도 소식통은 21일 데일리NK에 “성진제강소에서 교환수로 일하는 한 여성이 아버지의 생신날 동료 여성을 초대해 함께 남조선(한국) 음악을 틀어놓고 거리낌 없이 춤을 추며 놀았는데, 이것이 사건화돼 공개비판 무대에 세워졌다”고 전했다.이 여성들은 지난해 말 붙잡혀 두 달간의 예심을 거쳤고, 음력설 이후 공개 사상투쟁회의에 회부돼 법적 처벌까지 받았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소식통에 따르면 성진제강소에서 교환수로 일하던 이들 여성은 한국 영화, 드라마. 음악에 심취해 북한이 불법으로 규정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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