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일리NK중국 허베이(河北)성에서 한국행을 기도한 탈북민 2명이 공안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6일 데일리NK 중국 현지 대북 소식통은 “지난달 말 허베이성에 살고 있는 탈북민 여성 2명이 한국행에 대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는데, 이게 공안에 걸리면서 체포돼 끌려갔다”고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탈북민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이나 문자를 들여다보고 위치 추적까지 하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 한국으로 가려고 시도한 정황이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바로 체포해 끌고 가고 있다는 전언이다.이번에 붙잡혀 간 탈북민 여성들은 한국행에 대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지 사흘이 지난 뒤 공안에 체포됐다고 한다.공안은 이들을 체포하면서 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중국인 가족에게 며칠, 몇 시, 몇 분에 어떤 내용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것을 낱낱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소식통은 “이 탈북민 여성들은 지금껏 단 한 번도 한국행을 시도하지 않았고 공안에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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