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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퇴비 전투…北 주민들 정말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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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4-01-05 07:58 조회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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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봄 북한 농민들이 퇴비를 트랙터에 싣고 있는 모습. /사진=데일리NK북한 주민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 첫 전투인 퇴비 생산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함경북도 소식통은 5일 데일리NK에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공장 기업소와 인민반, 학교 등 각 조직에서 새해 첫 전투가 시작됐다”면서 “주민들은 퇴비를 마련해 해당 농장에 운반까지 해야 해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전했다.북한은 매년 말이면 전국에 퇴비 생산 총동원령을 내리고 새해 첫 전투로 주민들을 퇴비 생산에 동원한다. 이에 올해도 소학교(우리의 초등학교) 2학년 이상(조선소년단 가입 기준)의 모든 주민이 퇴비 생산에 총동원됐다.매년 이맘때쯤이면 반복되는 퇴비 전투이지만, 올해는 주민들의 불만이 다른 해에 비해 유독 높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소식통은 “주민들의 생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도 사회적 과제는 계속해서 늘어만 나고 있다”면서 “양력설 명절도 잘 쇠지 못한 데다 먹고 살기에 힘에 부치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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