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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걸린 동포 위해 십시일반 돈 모은 중국 내 탈북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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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3-12-13 11:02 조회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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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지린성 룽징시 카이산툰의 한 공장지대. /사진=데일리NK중국 지린(吉林)성에 사는 탈북민들이 최근 암에 걸린 한 탈북민을 위해 후원금을 모집해 1만 위안(한화 약 183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13일 데일리NK 중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에 사는 일부 탈북민들은 지난달 말 암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50대 탈북민 A씨에게 1만 위안을 후원했다.A씨는 지난 2월 건강에 이상을 느끼고 동거 중인 중국인 남성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탈북민은 신분이 없어 병원에서 검사조차 받을 수 없기에 인맥을 동원해 뇌물을 써가며 겨우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불치의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했지만, 신분이 없어 치료받을 수 없는 데다 치료 비용도 부담스러워 A씨는 사실상 치료를 포기하고 10개월째 병마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죽음에 대한 불안과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좌절감에 심리적으로도 상당히 힘든 상태에 놓이면서 건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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