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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속 강화에 음지로 숨는 환전상들…北, 달러 흡수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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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3-11-07 10:58 조회1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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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데일리NK최근 북한 주요 시장에서 일명 ‘돈데꼬’(환전상)들의 활동이 더욱 은밀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북한 당국이 환전상을 통한 외화 거래를 통제·단속하고 주민들에게 공식 기관을 통해 환전하도록 종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7일 데일리NK 평안남도 소식통에 따르면 평양, 평안남도 평성, 황해북도 사리원, 평안북도 신의주 등 북한 주요 도시 시장에서 활동하던 환전상들은 최근 자취를 감추고 기존에 거래 이력이 있는 사람들과만 따로 연락해 별도의 장소에서 은밀하게 외화 거래를 하고 있다.북한 당국은 기존에도 개인 환전상을 통한 외화 거래를 금지해왔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암암리에 환전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단속이 더 강화돼 환전상들이 더욱 음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이런 가운데 지역 상업은행들은 공식 환율이 아닌 시장 환율보다 조금 더 비싼 값으로 달러나 위안을 환전해주고 있다.예를 들어 시장 환율이 1달러에 북한 돈 8300원, 1위안에 1200원이라면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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