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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유년기 보낸 10대 소년, 친모 흉기로 살해하고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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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3-09-11 10:58 조회1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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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국경지대의 살림집 모습. /사진=데일리NK양강도 풍서군에서 10대 아들이 친모를 살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데일리NK 양강도 소식통은 11일 “지난달 말 양강도 풍서군의 한 10대 소년이 두 부모가 다 교화에 가고 오랫동안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마침내 출소한 엄마와 함께 살게 됐으나 끝내 엄마를 살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혜산이 고향인 이 소년은 부모가 국경에서 밀수, 인신매매 등 불법적인 일을 하다 교화형을 선고받아 수감생활을 하게 되면서 일찍이 홀로 남겨졌다.소년이 친척들에게도 외면받아 오갈 데 없게 되자 인민반과 동 안전원이 그를 중등학원에 맡겼으나 그곳에서도 배고프고 외롭게 지낸 소년은 뛰쳐나와 시장가 주변에서 방랑 생활을 이어갔다.그러던 중 소년의 친부는 교화소에서 사망하고 친모는 올해 봄 출소했는데 고향인 혜산으로 가지 못하고 풍서군에 추방돼 소년도 친모와 함께 풍서군에서 살게 됐다.소식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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