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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완 칼럼 북한대사관도 자력갱생?: 이제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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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3-06-13 10:58 조회1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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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북한대사관 내부. 비닐을 덮은 온실이 보인다. /사진=강동완 동아대 교수 제공몽골 출장 중에 한국에서 계속 전화가 걸려 옵니다. 블라디보스톡 주재 북한영사관 모자 실종 소식과 관련한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 전화였습니다. 현지 정보지에 실종 관련 내용이 실렸다는 건, 탈북을 전제로 북한영사관에서 러시아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사진까지 게재한 건 실종신고가 아니라 엄격히 말해 수배 전단을 배포한 것이지요. 아무쪼록 그들이 블라디보스톡을 멀리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 한국까지 무사히 들어오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러시아 북한영사관 탈북 관련 소식을 접하며, 문득 몽골 주재 북한대사관의 동향은 어떠한지 궁금해졌습니다. 몇 개 언론사와 전화인터뷰를 마무리하고, 그길로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몽골 주재 북한대사관으로 향했습니다. 언제나처럼 높은 펜스로 둘러쳐진 대사관은 적막함이 감돌았습니다. 펜스 틈 사이로 카메라를 밀어 넣어 안쪽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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