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작가를 사칭해 북한 해커가 보낸 피싱 이메일 화면. 피싱 이메일은 본지 공동대표(左)와 편집국장(右)에게 발송됐다. /사진=데일리NK다른 사람을 사칭한 북한 해커의 사이버 공격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KBS 작가로 위장한 피싱 공격이 포착됐다.본지 하윤아 편집국장과 이상용 공동대표는 각각 6일과 7일 평소 교류가 있던 KBS 작가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이메일의 제목은 ‘하기자님~~ kbsOOO입니다^^’와 ‘대표님~~ kbsOOO입니다^^’로, 이는 일상적으로 주고받던 이메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그러나 이메일 발신 주소가 ‘harnzak@naver.com’으로 원래 작가의 주소인 ‘hanzak@naver.com’과 달랐다. 이메일 주소에 ‘r’을 넣어 교묘하게 수신자를 속이려 한 해커의 수법이다. 실제, 해당 작가에게 이메일 발송 여부를 확인한 결과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메일에는 ‘내 지인이 북한이탈주민 초빙강의에 출현하는데요. 강의안 일견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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