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수현(31)씨는 올 여름 휴가를 미처 다녀오지 못했다. 근교로 다녀오려고 해도 숙소 예약도 힘들고, 예약이 되더라도 성수기 높은 가격에 미루다가 결국 제대로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것. 이 씨는 여행을 가는 대신 주말에 카페를 찾아 ‘카캉스’를 즐겼다. 시원하기도 하고, 북적이지 않는 공간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며 책을 읽거나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찌는듯한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여름 휴가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거나 계획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도심 속 휴식 공간이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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