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박장원(가명)씨는 20년 동안 살던 집에서 이사를 가게 됐다. 아쉬운 마음도 들고, 새로운 곳에 살게 될 기쁨에 설레었다. 간혹 값비싼 물건이나 중요한 물건이 있을 때에는 직접 옮기기도 했다. 그런데 짐을 들어 올리던 중에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고 동시에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이사 도중 병원을 찾았고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이사철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짐을 옮기거나 들어 올릴 때 상체만 굽힌 채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게 된다. 이때 척추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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