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를 계속 가려서 장기간 세뇌당한 사람은, 일정 선을 넘으면 자기가 그런 처지임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북한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남한의 이야기다. 우리사회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것은 너무도 많다. 기득권 이해관계 세력의 힘이 막강한 한국에서 언론들이 보도를 꺼리고 주목을 못받고 있지만, 탈북자와 탈북 군인들이 2009년에 발간한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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