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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텐프로 술집 마담의 새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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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인사이트 작성일17-02-18 23:37 조회4,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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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춘천한마음교회 한 신영 입니다.

    저는 과거 강남 텐프로 술집 마담인데요, 술 도박 중독으로 인생의 벼랑 끝에 섰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저를 묶고 있던 인생의 모든 문제로부터 자유케 될 뿐만 아니라 복음이 내 생명보다 귀하게 된 간증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친구를 따라 강남에 카지노빠를 갔다가 장난으로 배운 바카라라는 게임으로 카지노세계에 걸려들었는데요, 처음에 재미로 시작한 게임에 너무 많은 돈을 빠트리니까 항상 본전만 찾으면 그만두리라 하고 스스로를 합리화 시켰어요. 하지만 저는 그때 바카라만 하게 해 준다면 제 영혼도 팔 수 있었을 만큼 도박에 깊이 중독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 올인 하고 살다 4-5개월 만에 5억을 탕진하게 되었는데요, 카지노에서 하도 수십억, 수백억씩 잃었다는 사람들을 많이 보다 보니 내가 잃은 돈은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들며 현실에 대한 감각이 없어지더라고요.

    이후 많은 빚을 지게 되었고, 벌려놓은 일들이 감당되지 않아 미국으로 도망을 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벌려 놓은 일들에 대한 책임감보다, 상황과 환경이 바뀌면 제가 변화된 삶을 살 수 거란 더 큰 기대로 미국을 갔어요. 그런데 미국에 갔더니 카지노가 더 크더라고요. 미국에 50개주가 있잖아요, 뉴욕을 시작으로 동부 끝으로 20개주를 여행하게 되었는데요, 뭐 눈에는 뭐 밖에 안 본인다고 각 주를 들어 설 때마다 카지노 광고판만 눈에 띄더라고요. 그 카지노는 거의 다 들어 가봤는데요, 한국에서 함께 도박하던 친구가 자살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저 역시 도박중독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지만 제 힘으로 빠져 나올 길이 없었습니다.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변화된 삶을 기대했지만 제 방탕한 삶은 더욱 악화되어져 결국 1년 만에 한국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나와서도 여전히 인생의 갈 길을 몰라 매일 같이 술과 도박판을 찾아다니며 방황을 하다가 강남텐프로 술집에 마담으로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텐프로는 상위 10%로의 손님과 아가씨들이 드나드는 곳 이예요. 그런데 돈이 수천억, 수백억 있다는 손님들이 제 눈에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없었어요. 아가씨들도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달리 항상 가식에 쩔어 자신을 포장하고, 자신의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서로를 속고, 속이며 다른 사람을 밟아야지만 살아남을 수가 있었는데요, 이 화류계바닥에 생존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도저히 정신이 피폐해서 버틸 수가 없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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