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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6개월 가량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
러시아의 현지매체 타스통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민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전주에 실시한 결과보다 0.5%p(포인트) 상승한 81.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직무 수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78.3%로 이 역시 적주보다 0.2%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쟁 직전 60%대에 머물렀던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쟁 직후 80%까지 치솟은 후 70~8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인의 68%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 10명 중 8명꼴로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회복한 후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국제공화주의연구소(IRI)는 우크라이나의 레이팅 그룹과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64%가 이번 전쟁이 끝나면 1991년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 국제적으로 인정된 모든 영토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의 14%는 지난 2월 발발한 러시아와의 전쟁 이전에 우크라이나 통제 하에 있던 영토를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91%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앞서 지난 5월에 실시한 조사 결과와 비교해 13%p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