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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한 마리화나 소각하다가..주민 수백 명 마약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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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으니 작성일22-08-18 17:00 조회1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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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톤 넘는 마리화나를 소각하면서 연기기둥이 솟아오르고 있다. (출처=영상캡처)



콜롬비아의 한 마을에서 주민 수백 여 명이 집단으로 마약에 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뒤늦게 사태의 원인을 알게 된 주민들은 재발 방지를 요구했지만 당국은 아직 이에 대한 사과도, 재발 방지 약속도 하지 않고 있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주민들은 마을 주변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한 주민이 온라인에 공유한 영상을 보면 마을 외곽에서 하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영상을 찍은 주민은 "또 불이 났다. 이번에는 마을 북부 쪽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순한 화재가 아니었다. 북풍이 불어 연기가 마을 쪽으로 이동하면서 마을에선 이상한 현상이 시작됐다. 건축현장에서 미장일을 하는 한 남자는 "일을 하고 있는데 연기가 나기 시작한 뒤 이상한 냄새가 풍기기 시작했다"면서 "무언가에 취한 듯 정신이 몽롱해졌다"고 말했다.


한 여자주민은 "익숙하지 않은, 평생 처음 맡는 냄새가 풍기기 시작하더니 하루 종일 머리가 아팠다"고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런 증상을 호소한 주민은 최소한 수백여 명에 달한다.


민원이 빗발치자 당국은 연기의 출처를 확인했다. 알고 보니 흰 연기기둥이 솟구친 곳은 인근의 군부대였다. 원인은 화재가 아니라 소각작전이었다. 콜롬비아 검경은 압류한 마리화나를 군부대에 모아놓고 불을 붙였다. 치솟은 건 마리화나 연기기둥이었던 것이다.



(후략)



출처 http://news.v.daum.net/v/20220718094102943



아니 뭔 마약 소각을 민가 근처에서 저렇게...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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